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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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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 감사합니다!(2014.6.1)
작성자

 박신일

작성일  6/6/2014 1:20:00 PM

 

 


두려운 출발이었습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그 길을 향해 떠나려고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마음에 품게하신 새로운 교회를 향한 단 하나의 꿈만을 간직한 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도원에 모였던 것이 2002년 11월 말 경이었습니다.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었기에 예배드릴 곳을 찾으며 정성된 헌금을 모았습니다. 불과 몇 주후, 뜻 밖의 만남을 통하여 뉴웨스트민스터의 건물을 얻게 되었고 우리는 그 장소를 비전센터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그레이스한인교회의 출발은 비전센터와 함께 시작했던 모험이었습니다.

첫 5년 간의 모험은 마치 성막을 들고 이동하듯 여러 곳을 이동하여 주일예배를 드려야 했습니다. 교단의 벽을 넘고 형식주의의 강을 건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꿈꾸며 걷고 또 걸었습니다. 기독교의 소중한 유산을 간직하되 중요하지 않은 것을 절대화하는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않기 위하여 돌아보기를 거듭하였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았고 의지할 것 없어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배당은 없었지만 기도의 응답은 참으로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레이스한인교회의 여정은 하나님과 동행했던 간증이었습니다.

광야에서 드려진 눈물의 헌금으로 써리성전시대가 열린 것은 2007년 12월이었습니다.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기뻤고 감격했고 주님을 사랑해서 드린 예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며 걸어온 광야의 여정이었기에 성전 안에 들어오는 것 자체가 은혜였고 감격이었습니다. 이 성전은 힘들 때 달려나와 엎드리던 기도의 자리가 되었고 예배의 지성소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 지나온 5년, 그레이스한인교회의 여정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였습니다.

오늘 창립 11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2003년 1월 첫 주일예배를 드렸지만, 5개월 정도 비전을 만들고 조직을 세워서 교회창립예배를 6월 첫 주일에 드렸기 때문입니다. 이제 또 두려움으로 섭니다. 처음에는 모험을 향한 거룩한 두려움이었다면 지금은 모험을 피하는 안일함에 빠질까 두렵습니다. 그러나 ‘우리 속에 선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능히 이루실 것’을 믿기에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그 자리에 서기로 다시 한 번 결단하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만 모든 감사를 드리며,

박신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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