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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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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탁월함 보다는 따뜻함을
작성자

 박신일

작성일  11/11/2012 9:17:00 AM

 

 

그레이스 가족 여러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어떤 상황에 있든지 목자되신 하나님께서 성도님 한 분 한 분을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시기를 멀리서 기도합니다. 저는 건강하게 마지막 주 일정을 한국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일을 지내고 14일 수요일이면 드디어 밴쿠버에 도착하게 됩니다.

11월 4일 지난 주일은 일산신광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광고시간에  담임목사님이 그레이스교회 출신 성도님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11명이 오셔서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와 함께 13명이 근처의 식당에서 점심을 나누며 오랫 만에 기쁜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일 오후 저희는 천안으로 향했습니다. 5일 월요일에 김장환 목사님이 초대해 주셔서 극동방속국 주최로 진행되는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번 체류기간 동안 김장환목사님과 둘째 아들 김요한목사님을 두 번 만나게 되었는데 뵐수록 한국 교회에 참으로 귀한 본을 보여주신 분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5일 오후에는 원주 부모님댁으로 가서 9일 금요일까지 머물게 되었습니다. 모처럼 4박 5일을 부모님과 함께 보내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87세의 아버님께서 81세의 어머님을 아직도 젊은 줄 아시고 늘 집에서만 식사하려는 것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건강하게 지내고 계셨습니다. 

7일 수요일에는 사랑의 빚을 진 한 권사님 부부를 방문하였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주문진에 내려가 점심을 함께 나누었는데, 이 권사님 부부는 25년 전 제가 시골교회에서 목회하며 대학원 공부를 하던 때에 한학기 등록금을 내 주시고 저희가 결혼할 때에 마치 부모님처럼 제 아내에게 자신의 목걸이 하나를 결혼선물로 주신 분입니다.  아무 것도 없었던 저희에게는 잊을 수 없는 선물이었습니다.

주문진을 다녀오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우리가 있기까지 참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의 빚을 지며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감사하는 표현을 드리고 싶어도 다 드릴 수 없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은‘평생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라’는 것이었습니다. 

불평할 것만을 기억하며 사는 탁월함 보다는 그것들을 뒤로 하는 어리석음을 주옵소서. 오히려 작은 것 하나일지라도 감사하는 따뜻한 마음을 우리 모두에게 주십시오.

밴쿠버의 비를 그리워하며
박신일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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